중소기업을 운영하는 K씨는 올해 환갑을 맞았다.
일찍이 아내와 사별하고 사업에만 모든 정력을 바쳐 온 모범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다.
환갑 잔치에 모인 자식과 친지들이 K씨의 재혼을 적극 주선 하면서부터 마음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성적인 면에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무이었다. 소개해 온 여성들이 모두 40대 또는 50대 초반 여성들이었으므로 더욱이 섹스문제를 중요치 않게 생가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건강은 별이상이 없다고 자부하였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약해져만 가는 정력은 어찌할 수 없었다.
어쩌면 이성에게 바치는 정력을 사업에나 전념하리라 하고 살아온 세월이었다. 설령 재혼을 하여
새인생을 설계한다 하여도 누구 한사람이라도 흉볼 사람은 없을 테지만 성생활이 제외된 부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었다.
부부라는 것이 성적 결합을 기초로 하여 정이 생기고 신뢰감도 나눌수 있다는 것을 K씨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K씨처럼 나이가 들어 인체에 노화현상이 나타나면 음경 내의 탄성조직인 백막이 느슨해져 발기시 음경내에 들어오는 혈액을 저장하지 못하는 정맥 누출성 발기부전을 겪게된다. 또한 젊을 때는 하루에
20번은 섹스를 생각할 정도로 성욕이 강하나 나이가 들면 심리적 위축이나 내분비 기관의 기능저하로
성욕이 약해지기 쉽상이며 여러가지 약물 복용으로 성기능 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다.
이외 해면체내의 세포 활성화 저하로 팽창력이 떨어지고 동맥경화 등으로 혈액 유입량이 감소돼
성기능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50대 이상이 되면 왕성할 시기에 비해 성기능이 50%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사습관의 개선과 더불어 꾸준히 운동을 계속하면 얼마든지 성기능 유지가 가능한 것이 인간이다. 또 최근 들어선 약물요법으로 노인성 발기부전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