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에 있어 솔직한 대화와 의사소통은 서로 간의 의견 충돌이나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부부들은 유독 성생활에 있어서 의사소통을 기피하고 있다. 여성의 경우 나서서 표현하지 않는 편이며, 남성들 또한 권위 때문에 성관계에서 부족한 부분을 혼자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조루나 발기부전 등의 남성 질환을 가진 경우 배우자들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성관계를 피하는 방식의 대응을 함으로써 오랜 시간 오해를 쌓기도 한다. 이런 방식의 대응은 가정 내 관계의 불화뿐 아니라 내적인 스트레스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까지도 피해를 미칠 수 있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파트너와 소통하고 서로 간의 타이밍을 맞춰가는 것은 건강한 관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조루 같은 경우 과거에는 수치심을 느껴 쉽게 말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부부가 함께 내원해 상담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루증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는 약물복용법과 행위요법, 배부신경차단술이 대표적이다.

가장 고전적인 방법의 행위요법은 부부관계를 통해 억제하는 노력을 하는 방식이다. 자발적인 노력에 의한 치료이기 때문에 효과는 미미한 편이며 배우자와의 대화를 통해 오랜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 복용법은 음주와 비슷한 효과로 귀두의 반응을 둔하게 만들어 시간을 지속시켜 주는 것인데, 약효가 있는 동안만 일시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필요시에만 복용하게 된다.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방법으로는 배부신경차단술이 있다. 배부신경차단술의 경우 귀두에 분포하는 감각신경을 차단시켜 조루증을 해결하는 방식인데, 이 경우에도 왕복운동 시에 마찰감만 떨어질 뿐 주변 피부로 인한 감각이나 절정감은 남아있어 성감에 큰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서 원장은 “배부신경차단술은 수술 시간이 짧고 지속 기간이 반영구적이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인기가 높은 조루치료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호비뇨기과에서는 조루수술 후 혹시나 신경이 재생될 경우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는 평생책임보증제도를 실시 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조루수술비용을 1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