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조루증을 앓고 있는 게 아닐까?’ 많은 남성들이 자신의 음경을 과소평가하거나 성생활 자신감이 부족하여 조루증을 의심하고 있다.

최소 5분은 돼야 한다, 왕복 15회 이상은 해야 한다 등 조루의 기준을 양적으로 설정하긴 어렵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따르면 조루는 ‘자기가 원하는 시기보다 빨리 사정하는 것’이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삽입 전 또는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사정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조루를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호비뇨기과의 서장기 원장은 “귀두 감각이 예민하여 조루가 오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은 예민성은 큰 의미가 없으며 성적인 자극을 받을 때 사정 반응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거리인 조루는 의외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것.

대표 치료법으로는 약물복용법, 행위요법, 배부신경차단술 등이 있으며, 그중 약물복용법은 필요 시 조루약을 복용하여 일시적으로 반응을 둔하게 만들어 약효를 보는 방법을 말한다. 또한 행위요법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시간을 늦추는 것이다.

확실하게 효과를 쉽게 보고자 할 경우 배부신경차단술이 적합하다. 배부신경차단술은 귀두에 분포하는 예민한 감각신경을 차단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수술로, 본인의 노력 없이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30분 정도 소요되는 간단한 수술 후 바로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녹는 실을 사용하므로 실밥을 뽑을 필요도 없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성공적인 배부신경차단술을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호비뇨기과는 신경이 재생될 경우 무료로 재수술을 보장하는 평생책임보증제도를 실시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