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종합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남성들이 성기능장애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혹의 나이를 넘어선 중년 남성의 경우 3명 중 2명이 발기부전, 조루증, 남성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체 남성 1,313명 중 발기부전은 43.9%(541명), 조루증 39.9%(472명), 남성갱년기 19.0%(248명)로 각각 유병률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조루에 대한 고민은 남성들만의 말 못할 비밀.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루’는 개인적인 결함이 있는 ‘질병’이 아니라 사회적 요인이라고 말한다.
 
한호비뇨기과의 서장기 원장은 “조루는 우리 사회의 보수성이 만든 병”이라면서 “성욕이 생기는 사춘기 때 적절하게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조루는 성적인 자극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오는 것인데, 적절한 방법으로 이를 해소해준다면 성인이 돼서도 소변을 조절하는 것처럼 신경밸브로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성들이 이미 조루로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조루수술’을 함으로써 이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약물복용법 같은 경우는 일시적인 약효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행위요법 역시 스스로 신경을 억제하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오랜 시간 지속해도 대개 원만한 정도의 컨트롤은 어려운 편.
 
반면 배부신경차단수술의 경우 수술시간이 20~30분으로 짧고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효과가 영구적이며 만족도가 높아 많은 남성들이 찾고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서 원장은 “조루수술은 귀두로 가는 감각신경인 음경배부신경을 전부 차단하고 다시 살아나지 않게 해야 성공”이라면서 “다양한 조루치료법을 통해 완벽한 차단과 재생되지 않는 치료를 하는 비뇨기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어 “배부신경차단법은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을 받지 않고 수술 비용 부담도 없는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호비뇨기과는 조루수술 후 신경이 재생될 경우 무료로 재수술을 보장해주는 평생보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