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자주 한다.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재주가 뛰어나고 야무지다는 것을 비유한 속담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평균보다 작은 키, 혹은 특정 신체부위가 평균치에 모자랄수록,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감이 부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

남성의 성기 크기 역시, 많은 이들이 평균보다 작지는 않은지 한 번쯤은 비교해보고 고민에 빠지는 신체부위다. 음경 길이가 평상시 4㎝, 발기시 8㎝ 이상이면 성관계를 맺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의사들의 견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 작은 크기로 인해 초래되는 문제는 이론을 초월한다.

그런 까닭에 최근 실전 성생활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음경 길이와 굵기는 발기부전과 조루 못지 않게 성관계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이 공감을 얻고 있다. 음경확대를 위해 병원을 찾는 남자들도 부쩍 늘어났다.

이들은 음경확대술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평소 콤플렉스였던 신체부위를 성형수술을 통해 극복하듯, 음경확대술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 더욱이 절개확대술과 진피지방 이식술이 성기확대술의 주류를 이뤘던 과거와는 달리, 시술이 간단하고 효과도 높은 라이펜 필러 주입법 등의 새로운 시술 방법이 등장한 것도 비뇨기과의 문턱을 낮춘 주요 원인이다.

그간 보편적인 남성확대수술로 여겨졌던 진피지방 이식술은 길이와 둘레가 저절로 동시에 커지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후 통증이 따르고 진피를 뗀 자리에 흉이 남는 단점 때문에 시술이 날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어 동종 대체 물질을 사용해 상용화된 진피를 이식하는 방법도 개발되었지만 수술 후 이어지는 장기간의 통증도 여전한데다가 효과적인 측면에서는 진피지방이식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에 이르렀다.

이들 단점을 보완하고 최근 인기를 끄는 것이 필러 주입을 통한 라이펜 음경귀두확대술이다. 라이펜 필러 음경귀두확대술은 새로운 자가콜라겐을 형성하는 특징을 지닌 살아있는 이식물질 ‘라이펜’을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지방주입술과는 달리 음경이 무르지 않고 진피를 넣은 정도의 적당한 강도를 유지한다. 시술 시간도 10여분 정도로 짧아 여성들이 보톡스를 맞듯, 남성들 사이에서는 간편한 방법으로 통한다.

더욱이 라이펜 음경귀두확대술은 주입에 따른 부작용도 현저히 적다. 현재 라이펜 필러 주입법을 시술하고 있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일시적으로 붓는 경우가 드물게 있지만 이는 소염제 처방으로 쉽게 완화되며 장기적으로 볼 때 후유증을 남기는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한다.

또한 서원장은 “이미 다른 수술법으로 음경확대술을 받았으나 모양과 크기가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라이펜 필러법이 간편한 재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며 “시술 후에도 일부분만 물질을 보충 하면 10년 이상 지속적인 효과가 있고, 시술 방법도 간편한 편이므로 기존의 음경확대술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라이펜 필러를 이용한 방법이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시술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음경확대술이 등장함에 따라, 작은 남성으로 인한 콤플렉스도 주사로 간편하게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 있고 강한 남성이 되고 싶다면 더 이상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전문 비뇨기과 의원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어떨까.

한편, 한호비뇨기과는 라이펜 주입 후 10년 안에 크기가 줄어들 시 무료로 재주입을 해주는 평생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