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문진 필요

국내 성인 남성들이 가장 흔히 가지고 있는 성기능 질환인 조루증은 미혼과 기혼을 가리지 않고 남성들을 괴롭힌다.

조루증은 자신이 원하기 전, 질 내 삽입 전 또는 직후에 최소의 자극으로도 사정이 일어나는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사정이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조루라고 할 수는 없지만 성관계 빈도가 늘고 규칙적인데도 불구하고 사정이 빠르다면 비뇨기과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

환자의 선택과 성관계 패턴에 따라 수술요법, 약물요법, 행위요법의 세가지 치료법이 처방된다. 약물복용법은 일정부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 효과가 약물을 복용하는 시기에 한한 일시적인 것으로 그때 그때 필요 시에 복용해야 한다. 행위요법은 사정을 억제하도록 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권하는 처방으로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의들은 약물과 행위의 처방을 거쳐 결국에 조루수술로 선택하는 것이 물리적인 수술이라고 말한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 역시 “귀두에 분포하는 예민한 감각신경을 차단시키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호비뇨기과에서 시술하는 배부신경차단술에 관해 “왕복운동 시 마찰 감이 조금 떨어질 뿐 주변 피부로 인한 감각은 남아있으며 절정감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신경의 완전 차단에 실패하거나 신경이 재생률이 80~90%로 높아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이어 한호비뇨기과 측은 실제로 배부신경차단술을 받은 조루 환자의 경우 후유증을 남기지 않아 안전하며 설사 신경이 재생됐다 하더라도 본 병원에서는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조루증, 왜소콤플렉스 등의 남성 고민은 생에 전반에 걸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민감한 사안이라고 여기며 음지의 정보들에 집착하는 것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이어지는 치료로 극복하는 것이 올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