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不姙)부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불임부부는 전체 부부의 13.5%이다. 과거에는 나이가 많은 부부들 사이에서 불임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부부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최근 병원을 방문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다. 결혼 전, 임신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인지 확인한 후,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예비부부들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생활을 꿈꾼다면 이는 당연한 절차’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결혼 절차로 자리잡고 있는 혼전검진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과거 ‘불임의 원인은 여성에게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사라지면서 남성들도 불임과 관련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인 것.

이런 현 상황에 대해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남성 혼전검사는 성병과, 발기부전, 조루증 등을 해야”한다며 “특히 조루는 대한민국 거의 모든 남성이 겪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조루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 비뇨기과에 가야 한다”며 확실한 조루치료법으로 배부신경차단수술을 추천했다.

배부신경차단수술은 귀두에 분포하는 예민한 감각신경을 차단시켜 조루를 해결하는 치료이다. 20~30분 시술 후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바로 퇴원이 가능해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녹는 실을 사용해 기존에 실밥제거를 위해 병원 다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부작용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음경 내에는 발기에 관련된 신경과 조루를 일으키는 감각 신경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 후 성기능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고 수술을 받아도 된다.

서 원장은 “배부신경차단수술은 부담 없는 조루수술비용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만약 신경이 재생 했을 경우에도 무료로 조루재수술을 해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