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마취제, 신경둔화제 - ‘칙칙이’ 부작용 크다
조루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가 일명 ‘칙칙이’라는 것이다.
칙칙이는 국소마취제 성분이 있어 성기감각을 둔하게 해 시간을 길게 끌어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그러나 칙칙이를 뿌려 효과를 보긴 어렵다.
오히려 과다한 마취로 남성은 물론 여성의 성기까지 마취되는 부작용 때문에 고생했다는 피해사례가 많을 뿐이다. 게다가 너무 마취시키면 페니스 감각이 없어져 발기부전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또 환자들 중에는 조루를 극복하고자 사정 시간을 연장시키는 약을 먹기도 한다. 조루에 쓰이는 약은 사정을 관장하는 중추신경에 작용해 사정 반사를 지연시키는 신경둔화제로 서트랄린, 플루옥세틴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먹을 당시에만 효과가 있다가 중단하면 즉시 재발하는 단점이 있다. 또 졸음 및 현기증이 나타나며 가끔은 사정이 안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술요법 -음경 감각 신경 차단술로 조루 치료한다.
아직 조루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경 감각이 예민해 조루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에 근거해 시도되는 것이 바로 수술요법인 ‘음경 감각 신경 차단술’로 감각 신경의 일부를 수술로 차단함으로써 사정 반사를 억제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은 상당한 정성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다른 방법에 비해 수술 후에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입원도 필요없이 단시간에 시행이 가능한 것이 이 치료의 강점이다. 따라서 치료의 용이성 때문에 젊은층에서 특히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술법은 발기력이 충분해야 효과적이며 발기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발기부전 치료도 함께 받아야 극복이 가능하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