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음경크기에 고민을 갖고 있는 A씨(남, 43세)는 최근 비뇨기과 방문을 계획 중이다. 그간 별 내색없던 부인도 얼마 전 은근슬쩍 병원 상담을 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는 비뇨기과의 문턱을 넘는 것이 고민이다.
 
A씨와 같이 아직까지 많은 남성들이 비뇨기과 방문을 꺼린다. 남성(性)문제는 곧 남성 능력부족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비뇨기과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낸다. 막상 병원을 찾으면 쉽게 해결될 문제를 두고 병을 키우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음경 크기에 대한 고민은 남성의 자신감 하락, 스트레스로 이어져 더 큰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곤 한다.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의술의 힘을 빌려 자신감을 되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남성 환자가 늘며 수술없이 간단한 필러 주입을 통해 음경의 크기를 확대하는 여러 시술법이 발달했다.

단 필러를 통해 음경확대를 할 경우,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검증된 물질을 사용해야 한다. 시술 이후의 문제점은 고려하지 않고 무허가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의 이물질을 무턱대고 주입했다가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식약청에서도 인정한 '라이펜'을 간단하게 주입해서 확대 효과를 보는 라이펜 필러 음경확대술이 각광받고 있다.
 
한호비뇨기과에 따르면, 이식물질인 라이펜이 새로운 자가콜라겐 형성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부작용도 걱정도 줄고 확대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술 시간도 짧아 평소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없고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나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한호비뇨기과의 서장기 원장은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자가, 저장진피로 남성확대수술을 받았던 경우라도 추가 주입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조루증 예방 및 치료도 가능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