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음경크기가 왜소하다고 생각해 온 직장인 B씨(남, 29세)는 최근 친구에게 이 문제를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친구가 소개해 준 병원의 전문가를 찾아 허심탄회하게 상담을 마치고 간단한 시술법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했다.
 
B씨의 시술을 담당한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자신의 음경 크기에 대한 고민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던 남성들이 큰 결심을 하고 비뇨기과를 찾고 있다. 하지만 고민과 달리 음경확대술은 복잡하거나 힘든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수술 없이 음경크기를 확대하는 필러 주입법 등이 개발되어 성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서 원장에 따르면, B씨에게 시술한 필러 주입법은 라이펜을 이용한 필러 주입법이다. 신개념 음경확대술로 뽑히는 라이펜은 새로운 자가 콜라겐을 형성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주사기를 통해 주입된 라이펜은 생체 콜라겐을 만들어 길이 연장과 확대효과를 10년간 유지한다.
 
또한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그간 비뇨기과에서 인기를 끌던 자가진피지방조직 이식방법, 상용화된 진피 이식 방법과 달리,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현저히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신의 조직을 떼어내어 이식하는 방법인 자가진피지방조직 이식법은 몸에서 진피이식을 떼어낸 부위에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자가진피이식술의 단점 개선을 위해 개발된 상용화된 진피이식법은 인간 또는 이종물질(소, 돼지에서 추출)에서 떼어낸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조직이 아닌 진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반응과 관련된 원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서장기 원장은 “자가진피 이식법, 상용화된 진피 이식법과 달리 라이펜 필러 주입술은 주사를 통해 주입함으로써 흉터가 남지 않고, 생체조직과 결합하는 라이펜의 특성상 면역에 대한 부작용이 없다”며, “스스로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역할까지 해 최근 비뇨기과 엽계에서 음경확대술의 장래로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시술 후 즉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조루치료와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