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인 이 모 씨는 몇 개월 전까지 조루증으로 고생했다. 잠자리에서 사정기간이 짧고 횟수가 잦아 고민했던 그는 비뇨기과에서 남성확대 수술을 받고 조루증을 치료했다. 이 씨는 “음경확대 수술을 통해 왜소 콤플렉스와 조루증을 함께 치료했다”며 “수술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 씨처럼 조루증을 가진 이들이 음경귀두확대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수요 덕분에 병원마다 다양한 음경확대 수술법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음경확대 수술을 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자신의 음경 상태나 모양 등 신체 조건에 맞는 시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조직을 떼어내서 이식하는 자가진피지방조직 방법은 조직의 거부반응이 없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지만, 진피지방조직을 떼어낸 부위에 흉터가 남는다.

자가진피지방조직술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라이펜 음경귀두확대술’이다. 절개 없이 주사만으로 간단히 시술할 수 있는 데다, 음경의 길이와 둘레를 동시에 증가시켜 남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 ‘살아있는 이식물질’이라는 라이펜을 필러로 주입하는 이 방법은 새로운 자가콜라겐을 형성하고 부작용 걱정에서 자유롭다. 10여 분이라는 짧은 시술시간 안에 이루어 지는 것도 장점. 다른 방법으로 시술을 받았지만, 모양이나 크기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에도 라이펜 필러 주입법으로 재수술이 가능하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라이펜 필러 음경귀두확대술은 다른 수술법과 달리 수술 후 음경이 물러지지 않는다”며 “귀두 확대로 성기 크기를 키우고 조루를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수술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분별한 광고와 검증받지 않은 기관에서의 시술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