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국 15개 병원 가정의학과를 찾은 40세 이상 남성 1,3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64.4%(845명)가 성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남성 3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조루증이나 발기부전 등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것.
 
이처럼 많은 남성들이 고민하고 있는 성기능 장애 중 조루는 그 사유와 상태가 환자마다 각각 다르다. 이와 관련해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조루는 심리적 측면과 감각신경의 지나치게 예민한 경우, 다른 남성질환에 의한 2차 발병 등 원인이 다양하다”며 “그 중 감각신경이 예민한 경우라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적합한 치료는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비뇨기과에서 조루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약물법, 배부신경차단수술 등이 있다. 그 중 약물을 활용한 치료는 사정 중추에 작용해 사정반사를 지연하는 방식으로, 효과는 뛰어나지만 일시적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다.
 
반면 배부신경차단수술은 음경에 분포돼 있는 예민한 감각신경을 차단해 조루증을 해소하는 수술로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통원치료가 필요 없고, 부부생활은 2~3주 후부터 가능하다.
 
서 원장은 “음경 내부에는 발기신경과는 별도로 감각신경이 분포돼 있다”며 “감각신경의 분포는 사람마다 각각 다른데 선천척으로나 후천적으로나 감각신경이 적거나 많아도 배부신경차단술을 통해 이를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병원에서 배부신경을 차단한 수술 받은 경험이 있으나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거나 신경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을 실패한 경우, 그리고 신경이 재생돼 내원하는 환자도 많다”며 “조루수술은 귀두로 이어지는 감각신경인 음경배부신경이 다시 복구되지 않도록 확실히 차단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있는 비뇨기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호비뇨기과는 조루수술 후 신경이 재생될 경우 무료로 재수술을 보장해 주는 평생보증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에는 조루수술 10% 할인해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