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들의 ‘성기능장애’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 김영식 교수팀이 발표한 가정의학과 방문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40세 이상 남성의 64.6%가 발기부전∙조루증∙남성 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조루증, 왜소음경 등의 남성질환은 남성들의 건강한 성생활을 저해하는 주범이 된다. 이러한 질환들을 오래 겪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 유발, 대인관계 저하, 부부관계 악화 등 부정적인 결과들을 야기할 수도 있다.
 
특히 여타 남성 질환들과는 다르게 왜소음경의 경우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기보다 선천적으로 부여되는 신체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된다. 성장기 때부터 개인적인 콤플렉스로 자리 잡기 때문에 받게 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욱 큰 것.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쉽게 극복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것 또한 문제다.
 
그러나 비뇨기과 수술이 발달함에 따라 다양한 방법의 확대 수술이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수술을 통해 왜소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자가진피나 저장진피를 이식하는 진피이식술을 비롯해 별도의 수술 없이 물질을 주입하는 주사 주입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주사 주입법 중에서도 자가 콜라겐을 생성하는 필러제를 주입하는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최근 직장인들을 비롯해 젊은 층에서도 선호하는 시술 방법으로 유명하다. 라이펜 음경귀두확대는 수술하지 않고 주사로 주입만 하면 우수한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입 후 생체조직과의 결합성도 우수하여 10여 년 정도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짧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어 짧은 시간 동안 시술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라이펜을 이용한 귀두확대는 대표적인 남성질환 조루증의 치료 및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수술이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여타 주사 주입법들보다 자연스럽고 확대효과도 확실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확대수술을 고려할 경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