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 씨(38)는 최근 자신의 신체가 점점 왜소해지는 것을 느꼈다. 3년 전 진피로 남성수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자 효과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 최 씨는 “수술 후 모양이 부자연스러운 것까지는 참았는데, 이렇게 지속기간이 짧을 줄 알았더라면 수술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남성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수술의 만족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자가진피 및 저장진피 이식법의 경우 그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되지만 제한된 면적에만 조직이 이식되기 때문에 외관상 두드러진 변화를 보기는 힘들었던 것.

또한 최 씨의 경우처럼 표면이 부자연스럽거나 효과기간이 짧아 확대수술을 다시 받아야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남성수술 시에는 수술 후 확대 효과를 비롯해 모양의 자연스러움, 지속효과까지 미리 고려해 알맞은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다른 방법을 통해 수술을 한 경력이 있다 하더라고 결과가 불만족스러운 경우, 재수술 요법으로도 시술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비뇨기과에서 선호하고 있는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자가콜라겐을 생성하는 물질인 ‘라이펜’을 주입, 음경 및 귀두를 확대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필러 주입법처럼 수술 없이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외관상 모양의 부조화가 없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술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서 원장은 “라이펜 귀두확대술은 기존의 필러 주입법처럼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미미하고 발생 시 치료도 쉬워 매우 안전하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시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전반적으로 사정 조절이 더 쉬워지게 도와주기 때문에 조루증이 있는 환자라면 라이펜 귀두확대를 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