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남성의 자신감이 재력이나 외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남성들의 생각은 다르다. ‘라커룸 콤플렉스’나 ‘사우나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듯이, 왜소한 음경을 가진 남성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기 마련이다.

발기 시 음경의 길이가 8cm 이상이고 굵기가 보통이라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남성들의 의견은 이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길이와 굵기는 발기부전이나 조루 못지않게 성생활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남성들이 비뇨기과 수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혹시 생길지 모를 부작용에 대한 고민 탓에 남성수술을 받는 것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크기는 커지고 싶지만, 수술은 두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수술이 아닌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다. 라이펜은 음경확대 목적으로 식약청(KFDA)의 승인을 받은 물질이다. 라이펜의 주요 성분인 덱스트란과 PMMA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해되지만 새로운 피부 조직을 생성하므로 부피 감소가 적다는 특징이 있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라이펜 필러 주입법은 타 방법에 비해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서 “그에 반해 시술시간은 10분 이내로 짧아 시술 시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어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남성 확대술을 받는 초진 환자뿐 아니라 이미 수술적인 요법으로 수술을 받은 남성들도 라이펜으로 추가 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