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요법 - 통증, 발기지속증 유발

처음 파파베린이 성기능장애 치료 단독약물요법으로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시 음경 해면체의 섬유화 부작용이 보고되면서(최근 연구에선 해면체 섬유화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다시말해 PG-E1과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단독요법으로 새롭게 각광받은 약물이 PG-E1으로 현재 시중엔 '카바젝'이란 상품명으로 팔리고 있다.
그러나 PG-E1도 과다사용시 발기가 지속되는 한편 심한 통증이 야기되고 치료율이 저하되는 단점을 보완해 개발된 것이 약뭉르 섞는 혼합약물요법이다.

*2중 혼합약물요법 - 파파베린 PG-E1혼합물

2중 약물요법이 개발된 것은 1991년 오스트리아에서이다. 안드레아스 플로스와 폴 쉬라맥이라는 의사가 각각 파파베린과 PG-E1, 파파베린과 펜토라민을 혼합하여 발기부전 환자들의 음경해면체에 주사했던 것이다. 그결과 파파베린과 PG-E1을 혼합한 것이 파파베린과 펜토라민을 혼합한 것이나 단독약물요법을 사용한 것보다 발기유발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엔 특별한 의학적 도움이 없이도 발기가 정상적으로 된다는 사실도 관찰됐으며 통증 등의 부작용도 훨씬 줄어들게 됐다.

*3중 혼합약물요법

2중약물요법보다 한층 더 발전된 치료법이 3중 혼합약물요법이다.
즉, 2중 약물요법에 펜토라민을 추가시킨 방법이다.
이 치료법이 알려진 것은 1993년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 메디컬센터의 고비어 교수팀에 의해서다.
파파베린과 펜토라민 그리고 PG-E1을 혼합해 170명의 발기부전 환자들의 음경해면체에 주사, 26개월에 걸친 관찰끝에 치료율이 상당히 높다는 임상결과를 의학계에 보고한 것이다.
즉 기존의 약물요법보다 치료상승효과를 높였으며 부작용은 현격히 줄인 것이다. 하지만 원인 치료는 불가할 뿐 아니라 주사시 통증 등의 부작용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한 것이 바로 4중약물요법인 'QPES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