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을 호소하는 부부들은 대부분 상대방을 맞춰주기 어렵다고 털어 놓는다. 이른바 성격차이가 심하다는 것인데, 이는 건강한 결혼생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결혼생활을 이어 온 부부들은 성격차이는 성(性)격 차이의 다른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무리 큰 갈등이 있더라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최근 문제 시 되고 있는 섹스리스 부부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는 부부생활의 윤활유와도 같은 성생활이 조루증 등의 남성질환으로 상당 부분 제약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조루증을 앓고 있는 남성들은 이를 질환으로 인정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이후 적극적인 치료도 껄끄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확인 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지하거나 이렇다 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심리적 접근에만 그쳐 자신감 저하 등의 2차적인 문제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조루증은 음지에 있을수록 치료와 멀어지게 되는 질환”이라며 “배부신경차단술과 같은 간단한 수술만으로 조루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부신경차단술은 30분 정도의 짧은 수술시간과 빠른 일상 복귀, 만족도, 높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조루 치료방법이다. 귀두 감각을 차단하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 발기가 안되거나 성감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정컨트롤에 방해가 되는 핵심적인 귀두감각만 없어질 뿐 마찰감은 충분하기 때문에 성생활 자체를 방해하는 요인이 되지 않는 것이다.

서장기 원장은 “배부신경차단술은 신경이 재생되지 않도록 완벽한 차단이 관건”이라면서 “노하우가 부족한 병원을 찾을 경우 수술 후 신경이 되살아나는 수가 있으므로 수술 전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호비뇨기과에서는 조루수술 후 신경이 재생됐을 경우 무료로 재수술을 보장하며 월요일에는 조루수술비용을 10% 할인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