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자극을 컨트롤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조루증은 비뇨기과 부문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조루를 개인의 부족한 성적 장애로 인식하며 비뇨기과를 찾지 않고 속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조루증으로 인식하고 있는 남성이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의해본 경우는 6%에 불과했고, 58% 이상의 남성이 자신의 성기능 이상을 상의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남성의학 전문병원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조루는 남성 개인의 성적 능력 결함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라고 주장한다. 서원장에 따르면 조루는 성에 대해 개방적이지 못한 우리나라 사회구조상, 한창 성욕이 오르는 사춘기 때 욕구해소를 자위를 통해 빨리 사정하던 버릇이 조루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며 성적으로 개방된 나라에서 조루나 불감증의 빈도가 낮은 것도 이 같은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장기 원장은 “남성들은 조루라고 해서 자신감을 잃고 부끄러워할 것 없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조루는 초기에 치료할수록 간단한 치료를 통해 쉽게 개선될 수 있는 질병이다”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조루증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세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일시적으로 극대화된 효과를 볼 수 있는 약물 복용법과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통해 사정을 조절하도록 연습하는 행위요법, 그리고 최후의 수단인 ‘배부신경차단술’이 그 것이다.
그중 배부신경차단술은 영구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는 점, 30분 가량으로 수술시간이 짧고 바로 퇴원 가능하다는 점, 수술 후 병원을 다시 내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치료방법이다.
서원장은 “배부신경차단술은 귀두에 분포하는 예민한 감각신경을 차단시켜 조루증을 해결하는 수술이다. 귀두감각은 불필요해서 잘라내어도 문제가 될 일이 없다. 신경 재생률이 거의 없고 95% 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해 많은 남성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호비뇨기과는 조루수술 후 혹시나 신경이 재생될 경우 무료로 재수술을 해주며 월요일에 조루수술을 할경우 1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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