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펜 필러 주입법, 시술시간 짧고 부작용 부담 없어


나폴리의 요한나 여왕은 코가 큰 남성이 심벌도 크다는 속설을 믿고 코가 유달리 큰 헝가리의 앤드류 왕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첫날 밤, 그 속설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성적 불만이 쌓인 여왕은 결국 남편을 교살하기에 이르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성의 성기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인식이 있다. 의학적으로 남자의 성기는 발기 시 7cm 이내만 되어도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음경의 길이와 굵기가 성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도 있다. 이에 성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남성들은 보다 나은 부부생활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 음경확대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제까지 음경확대술은 대부분 절개를 통해 진피, 실리콘 등의 물질을 이식하는 방법이라 부작용이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자가진피를 이용해 성기를 확대하는 방법은 흉터가 남는 다는 단점이 있으며 실리콘, 알로덤 등 대체 물질을 이식하는 방법은 흉터 걱정은 없지만 효과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최근엔 주사로 간단히 음경확대가 가능한 시술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라이펜 필러 주입법’이다. 이 시술법은 라이펜이라는 특수 물질을 주사로 주입해 음경확대는 물론 길이 연장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음경확대 방법이다. 기존의 흉터걱정, 수술부담, 부자연스러움 등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라 할 수 있다.

라이펜은 새로운 자가콜라겐형성의 특성을 갖는 이식물질로서 자연스럽게 자기 피부로 생착된다. 무엇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인증을 받아 안전하며 부작용 걱정이 없는 것이 강점이다.

짧은 시술 시간 또한 ‘라이펜 필러 주입법’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주사로 간단히 인체해 무해한 물질을 주입만 하면 되기 때문에 10여 분 정도면 충분하며 시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또한 다른 방법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라이펜 필러 주입법으로 얼마든지 재수술이 가능하다.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은 “성기확대는 신체적 특성상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음경의 상태나 모양 등 신체 조건에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주사를 이용한 성기확대는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고난위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문 비뇨기과를 찾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호비뇨기과는 라이펜 주입 후 10년 안에 크기가 줄어들 경우 무료로 재주입을 해주는 책임보증제도를 운영, 신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