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조루는 남자들의 자존심을 좌우할만한 대표 성기능 질환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남성들이 조루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성관계에 아무 문제 없던 남성도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관계 도중 곤혹스러운 경우가 생기곤 한다. 성관계 도중 본의 아니게 조기 사정을 하게 된 남성은 의기 소침해지기 쉽고 자존심이 상하거나 불안해하기 쉽다.
부끄럽다고 조루증을 방치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치료 시기를 놓치고 부부 관계를 계속하다 보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성질환을 부끄럽다고 숨기고 부정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조루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너무 빠른 시간에 차단되면서 발생한다. 치료법으로 귀두에 분포하는 예민한 감각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인 배부신경차단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한호비뇨기과의 서장기 원장은 “배부신경차단법은 소요 시간이 20~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법이다. 녹는 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밥 제거가 필요하지 않아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이 없고 수술후 치료 차 병원에 다시 오지 않아도 되는 수술이다”며 “하지만 조루수술을 받고도 신경이 재생되거나 완전히 차단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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