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애인이 있기 전까지는 조루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습니다. 주위에서 결혼하면 좋아진다고도 하고 제 자신도
그만한 걸로 신경을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애인이 생긴 후 어느 정도 교제가 이루어져서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금방 끝나버리니 애인의 당황한 표정...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서로 샤워하고 나와서 그 이후로 잠자리는 거의 갖지 않게 되었어요.
그때서야 조루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게 되었고 수술이 시급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애인 몰래 하기로 하고 병원을 알아보는데 서원장님이 거론 되더군요.
그래서 가서 상담 받고 수술 날짜 잡았습니다.
수술하고 나서 한달 좀 지나서 애인과 잠자리를 시도했죠. 근데 좀 피하는 거 같더니
마지못해 허락을 해주더군요. 그래서 잠자리를 가졌는데 보통 2분 정도 였던 제가
해도해도 끝이 없는 거였습니다. 삽입 후 한 25분은 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끝난 후 애인의 표정이 당황한 표정이었으나 좋아서 당황하는 표정.. 딱 그 표정이었어요. 저는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어깨 쫙 펴고 샤워하러 들어갔죠~
지금도 애인이 물어보지만 수술 했다고는 하지 않고 운동 했다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조루였지만 제 곁을 지켜준 애인이 정말 고맙고 평생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 조루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조루가 더 깊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해준 도구가 된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조루로 고생하시는 분들 수술이 간단하고 효과가 좋으니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