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려진 음경확대의 목적은 평상시 목욕탕 등에서 남보다 작게 보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환자를 설득하여 수술하지 않는 것이 옳은데 무리한 수술을 한다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목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성형수술도 하듯이 그런 목적의 수술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진피지장 이식이나 대체진피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필러 시술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음경의 크기가 성생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 발기 시 길이 8cm 이상 보통 굵기이면 별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남자의 여러 조건중 성기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은 요소로 뒷전으로 밀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이 크게 잘못 알려진 것 이라는 사실을 10여년전 깨닫게 됐습니다. 성생활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음경 길이와 굵기는 발기와 조루 못지않게 성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충분히 깊이 들어가 줘야 하고 어느 정도는 조임이 느껴지도록 굵어야 합니다. 다른 조건이 비슷할 경우 성기의 크기가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하는데 이런 조사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원래 가늘었던 분이 음경확대를 하여 굵어지면 삽입시 조임이 확연히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 효과가 있을 정도로 굵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필러가 최선입니다. 진피지방 이식이나 대체진피 삽입으로는 이 목적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필러는 적당히 넣어 성생활을 해 보고 부족하게 느껴지면 더 넣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