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5개월 전쯤에 비임균성요도염 치료를 3주간 받은적 있습니다.
치료전, 치료후 PCR 검사해서 완치 판정받았구요.
그런데, 좀 계속 불편해서 전립선마사지 검사, 초음파검사까지
다해서 전립선도 이상없다고 판정받았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불편했으나 일단 나아지겠지 하고 참았습니다.
2~3개월 경과 후 병원에서 소변검사 2번 했는데 염증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에 과음 후 다시 요도가 불편해서 병원갔더니
염증이 나온다고 치료하라고 하시네요.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성관계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재발이란 말인가요? 이런 상황에서 도무지 재발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습니다.

성병균이 아니더라도 요도에서 염증이 나올수 있나요?
흠...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입니다.

많이 답답 하시겠습니다. 저도 답답 하니까요.

저는 대개 이렇게 정리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보통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쯤 되는 균에 의해 감염되는데

본인이 피곤할때 잘 걸립니다.

남녀간에 흔히 보균하고 있으므로 항상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건강한 사람은

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번 경우는 완치가 덜 됐을 수도 있고(소변검사는 불확실합니다.)

자신이 보균하고 있다가 면역이 떨어져 재발 했을 수도 있습니다.

면역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법은 센트럼같은 종합비타민을 매일 복용하고 비타민 C를 보충하는 정도로도

많이 좋아집니다. 한번 해 보시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