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전 서 선생님으로부터 조루수술했습니다.

수술시에는 통증이 없었지만 수술후 지금까지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염증이 생겨서는 아닌 듯 합니다.
꿰맨 부위는 실밥도 없어지고 아무렇지 않습니다. 굳은 살만 있구요.
낮에는 괜찮다가 저녁 발기시 무지막지 통증이 약 2주동안 지속되었습니다.
10번 쯤 깨났다 잤다를 반복하다 한 2일 전부터는 깨지 않고 잡니다.

근데 여쭈어 볼 것은 아직도 음경 전체 부위가 발기시 매우 아프다는 겁니다.
만져도 아프구요. 자세히 보니까...핏줄부분을 따라서 조금씩 돌기 처럼 뭉쳐진
부위가 있는데 누르면 매우 아픕니다.(발기시에도 눌려지니까 아프구요.)
귀두 아래부분부터 수술부위까지(즉 음경 전체) 전체에서 부분부분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차츰 없어지는 현상인지요....

또 하나는
저는 귀두의 예민함 보다는 귀두 아래부분 즉 음경 하단 부분이 예민했는데
그 부분은 수술이 안되었더군요.. 이 부분은 다른 것으로는 치료가 안되는 건가요?

또
아무래도 처음 수술할 때 보다는 조금씩 감각이 있어지는 거 같은데 괜찮은 지요.
처음에는 눌러도 꼬집어도 아예 감각이 없었는데...지금은 어떤 부분은 감각이
조금 있는 듯 해서요.(아직도 멍멍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가 적당한 정도인지 궁금해서 입니다....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입니다.

이제라도 깨지않고 주무신다니 다행입니다.

통증은 개인차가 많습니다 2주정도면 아무렇지도 않은 분이 많습니다만

더오래 가는 분도 있습니다. 어차피 기다리면 좋아지기는 합니다.

음경 전체에 발기시 통증이 있으시다는 것도 일반적인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 그런분이 있습니다. 줄기처럼 보이는 것은 임파관으로 생각됩니다.

수슬로 인해 림프액이 빠져나가는데 약간 장애가 생긴 것이지요.

좀 기다리면 잘 빠지게 되므로 그런 현상이 없어집니다. 길어야 2-3개월 입니다.

원래 몸통의 감각은 없앨수도 없고 없앨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 상관없이 조루 컨트롤이 잘 되니까요.

감각은 조금 생깁니다. 원신경이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피부에서 뻗어오지요

아주 약한 감각으로 조루 컨트롤에 지장이 없습니다.

걱정이 되실 줄 압니다만 3개월 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조루 수술은 잘못될 일도 잘 못된 일도 없는 수술입니다.

요즘은 드문 일이지만 혹 제가 실수로 신경을 남겼다면 다시 해 드릴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