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상담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4월달 즈음 성관계 후 고름이 나오고 통증이 느껴져서 두 달 동안 비뇨기과에 다니며 주사를 맞고 약물치료하여 6월 초에 완치가 되었고 7월초에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왔습니다.

아무 이상 없이 지내다 7월 20일 정도에 다시 통증이 느껴지고 고름이 나왔습니다.. (성관계는 없었고 한동안 안하던 자위를 하루에 몇차례정도 한 후 증상이 생겼습니다)
외국에서 병원에 가기가 애매한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고 고민고민하며 자위를 자제하고 지냈습니다.
9월 중순까지 2달에 가깝게 시간이 흘렀고 상태는 약간 호전되었으나 여전히 고름도 좀 나오고 소변 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글을 보다가 고름을 가끔 빼주기 위해 가끔 자위를 해줘야 한다는 글을 보고 일주일에 한두차례 자위를 하던 중 어느날 사정된 정액에서 아주 작은(직경 약 1mm) 고무같이 말랑한 정액이 나왔습니다.
그 뒤로 통증이 많이 완화되고 고름도 전에 비하면 아주 적게 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 종종 자고 일어나면 고름이 묻어나네요.. 소변 시 통증은 거의 완화된 것 같고요..

여기서 병원을 가기도 참 애매하고 절차도 복잡하고 비용도 너무 많이 들고..
한국은 2월 중순에 들어가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전에 약국 한 번 갔는데 항생제 달라고 하니까 처방전 없이는 항생제 종류가 너무 많아서 주고싶어도 못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굉장히 피곤한데.. 이것 때문에 피로도가 심해질 수도 있나요?

집에서 응급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든지 음식이라든지 뭐 그런거라도 있을까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입니다.

타국에서 고생이 심하시네요.
혹 전립선염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권할 수 있는 방법은 친구분이나 가족을 병원에 보내
약을 타서 우편으로 수령해서 먹는 것입니다.
아무병원에나 가면 처방을 안해 줄 수도 있으므로 제게 보내십시요.

우선 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 금주하고 잘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