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사춘기때 이상할 정도로 고환크기가 차이가 났습니다.

오른쪽이 직경 3.5cm였고 왼쪽은 그 절반정도인 대략 2cm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수년전 갑자기 왼쪽 고환주변에서 열이 나는듯한 불쾌감이 들다가(몸의 고열, 음낭통 발열

등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일내로 안정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였고, 금새 가라앉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이상하게 이 일이 있고난 후 왼쪽 고환이 3.8cm정도로 커졌고,
(얼마전 초음파 검사를 받아서 치수는 알고 있습니다.)

오른쪽 고환처럼 부고환이 있어야할 자리에 부고환이 고환 외측 상부에 붙어있지 않고

고환에서 약간 떨어져서 무언가 멍울처럼 엄지손톱만하게 잡히는데요

음낭내의 다른 조직처럼 타진시 통증이 느껴져야하는데 이 조직을 만지면 마치 마취주사를

맞았을때의 느낌처럼 감각이 없고 아주 둔감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왼쪽 음낭부에서 묵직한듯한 느낌이 자주 드는듯 하구요...

초음파 검사를 받았던 비뇨기과에서는 부고환인것 같다고 하는데, 부고환이면 타진시

통증이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선생님께 물었더니 통증이 있어야 하긴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셨습니다만....

성병력없고, 요도염 기타 뇨검사 혈검사로 알수있는 병력은 없습니다.

정액검사도 운동성이 50%미만이기는 하지만 정상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만...


선생님께서 직접 보셔야 알겠지만, 이게 무슨질환이가요?

오랫동안 지속된걸로봐서는 급성은 아닌듯하니, 적출해야하는지, 약물치료가 가능한지

알수는 없을까요...

외국에 있어서 병원가기도 쉽지가 않아, 한국 가게될 경우 한번 들러볼려고 합니다....

수고하십시오.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입니다.

말씀대로 직접봐야 겠지만 직접 봐도 짐작이 어려울 듯 합니다.

상담으로는 도움을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