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30대초반이며 2년전에 조루수술을 받았다가 약 두달전에 복원수술을 받았습니다.
신경을 절제하지 않고 실같은거로 묶어두었던 거라 푸는 수술을 받았는데요.
감각이 돌아오는데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이전의 50%내외로 복원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수술직후~5주정도는 통증이 전혀 없었는데 6주차 부터 귀두에 아주 가끔씩 아린느낌 또는 바늘로 찌르는듯한 느낌이 발생하다가 요즘들어서는 그런느낌은 드문데 성기 밑면에 이렇다할 상처도 없는데 만지면 쓰라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 발기가 되면 더 그러는 느낌도 드네요.
항상 그런건 아니고 그러다 안그러다 합니다.
배부신경과 성기 밑면의 감각하고 큰 관련이 있나요? 얼마전 뉴스에서 조루수술을 받고 crps를 진단받은 환자를 봤는데 저같은 경우도 crps가 발병할수도 있나요?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감각이 복원되는 과정에서 이상감각 또는 과민감각이 발생할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데 맞는정보인가요?
저의 경우가 부디 crps나 신경통이 아니라 감각복원 과정에서 겪는 일시적인 현상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 입니다.

신경이 일부 돌아올때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없던 것이 생기니 과민한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집니다.
길게 잡아도 1년 정도이니 잊고 지내시면 됩니다.

제가 수술하고 복원한 경우 5000건에 가깝지만 뉴스에서 봤다는 현상이 생긴 일이 없습니다.
저는 그 진단에 오류가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