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수술받았던 부산에서 온 키큰 사람입니다.
친절히 설명해주신 뒤 수술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궁금한게 있어서 답변이 용이하시도록
번호를 매겨 여쭤보겠습니다.
1. 수술받고 1시간 지났을쯤 귀두를 이곳저곳 꼬집어봤는데
왼쪽은 감각이 미세하게 느껴졌는데, 오른쪽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3년 전에 복원수술 받고 나서
오른쪽이 왼쪽보다 상대적으로 둔감하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이것은 제게 말씀하신 것처럼,
오른쪽의 정상신경도 수술과정에서 피치못하게 약간 손상되어
다시 복원되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런것인지요?
2. 지금 현재도 왼쪽은 많이 돌아온 느낌인데, 오른쪽은 꽤 둔감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10% 정도의 느낌입니다.
설명해주신 것처럼 적어도 한두달,
길어도 서너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은 숙지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복원수술 받게되면 더 악화(둔감)되지는 않느냐고 여쭤봤을때
살아있는 신경은 가능한 건드리지 않고, 뭉쳐있거나 노들이 생긴 부분만
복원수술하기 때문에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괜히 기우일지 모르겠는데
만약 원장님께 수술받기 전 오른쪽 느낌만 70%라고 가정하면,
30%는 늦게 돌아오더라도,
현재 오른쪽의 70%는 왼쪽처럼 금방 돌아와야 하는 것이 아닐지요?
(정상신경도 약간 손상된 거라면 50% 정도는 금방 돌아오는게 아닐지)
3.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예전에 모 비뇨기과에서 1년만에 복원시
당시 의사는 묶었던 실을 풀었다고 했었고,
실제 왼쪽 부분은 한두달만에 대부분 복원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한호 원장님께서는 실로 묶게되면,
묶었던 곳에서 귀두쪽 신경은 아예 형체도 없이 사라진다고 하셨습니다.
원장님의 말씀이 맞다면, 예전에 모 비뇨기과에서 묶었던 실을 풀었을 때
푼 것 때문에 바로 복원이 된 것이 아니라,
그 푼 위치에서 신경이 새로운 경로로 자라났었던 것인지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뭉친 노들을 푼 것도
신경이 다시 자라게 되는게 맞는 것인지요?
(간혹 묶은게 아닌 절단 등을 하면 안자란다는 모 비뇨기과의 글도 있기에)
4. http://www.supercirclering.com/function.html#visual4
위 사이트 가보시면, 미세전류로 슈퍼ㅁㅁ(일부분 생략)이란 제품이 있습니다.
줄기세포 성장과 증식 촉진을 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것을 제가 한달정도 뒤부터 사용해도 괜찮을지요?
(물론 10일 쓰고 효과없을시 환불이라고 되어있군요)
사실, 이런 제품을 그다지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괜히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5. 신경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다시 뭉치게 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영구적으로 신경이 재생 불가능하게 되는지요?
모 비뇨기과 의사는 5~10년이면 배부신경이 다시 자란다는 글을 써뒀던데,
한번 뭉치면 평생 자라나지 않는건지, 아니면 어떻게든 자라나는지 궁금합니다.
6. 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전립선염 약(크라비트정, 베시케어정 등)을 먹어도 될지요?
7. 흉터의 종류가 아래 괄호안 내용처럼 다양합니다.
포경수술 라인에 절개된 부분은 아래 내용중 어떤 흉터에 속하는지요?
거기에 맞는 흉터연고가 다양해서, 맞는 것으로 구입하고자 합니다.
(깊게 패이거나 찢어지는 ‘외상 흉터’나 뜨거운 물체에 데이는 ‘화상 흉터’, 여드름, 손톱에 의한 정상피부에 비해 함몰되는 ‘위축성 흉터(Atrophic scars)’, 일반 흉터보다 단단하고 피부표면이 붉고 흉터부위만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비후성 흉터(Hypertrophic scars)’ 그리고 흉터 부위가 상처부위에 국한하지 않고 주변의 정상조직까지 번지는 '켈로이드 흉터(Keloid)')
이상이며, 복원이 될 수 있고,
가능하다는 원장님의 말씀에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질문이 다소 많은 것 같지만,
호기심이 많아 그런 것이라 이해해 주셨음 합니다. ^^
답변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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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문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