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헤르페스 관련 한 가지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이틀 전 오전 한 8시쯤 제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습니다.
관계를 갖기 전 저를 위해 여자친구가 오럴을 해주었지요.
그리고 한 3-4시간 후 여자친구의 입술이 점점 붉게 부어오르더니
포진 같은 게 생겼습니다. 알고 보니 헤르페스(1형)였고요.

보통 1형 → 1형으로 전염이 되는 게 일반적인 줄 아나,
1형 → 2형(제 성기에 오럴을 해주었으므로)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전염이 됐을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성기에 뭐가 나는지 지켜보면서 오돌토돌하게 생기는
뭐가 날 경우 비뇨기과에 가서 검진/치료를 받는 게 맞는지요,
아니면 지금 벌써, 미리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요?
(제가 알기론 이것이 잠복기가 있다고 알고 있어서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증상’이라 할 때, 지켜봐야 할 증상들은 무엇인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입니다.

허피스 바이러는 접촉했다고 하여 100% 감염되지 않습니다.
특히 남성성기는 돌출해 있어 접촉후 잘 씻었다면 감염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검사해서 잠복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기다려 보셔서 수포가 나타나고 아프면 치료하면 됩니다.
정 걱정된다면 예방적으로 항 바이러스제를 5일정도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