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네이버지식을 보다 원장님께서 쓰신 답변글을 읽고 여기 홈페이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5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제 아들은 3~4살때부터 귀두 끝부분이 빨갛게 되고 쓰라려워 하고 간혹 여름에는 농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애 아빠는 귀두가 덮여져 있어서 잘 닦아주면 된다 했지만 아이가 커 갈수록, 여름이면 더욱더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인근 비뇨기과를 가 본 결과 아이의 표피가 귀두를 너무 덮어서 오줌등의 이물질이 잘 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포경수술을 해 줘야 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넘 어려서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큰병원(소아 전신마취이므로)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지난 겨울에 수술을 할려고 대학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니 저의 아이의 귀두가 역시나 많이 덮여 있다고, 수술이 좀 복잡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날짜를 잡고 수술전날 입원까지 했는데 아이가 저녁에 갑자기 열이 좀 나서 수술을 미루고 그냥 퇴원을 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다시 해 줘야 할꺼 같아서(지난 여름 아이가 여전히 아파했습니다. 하루에 2~3번 귀두를 젖히고 닦아주었지만...) 문의 드립니다.
원장님께서 어린 아이들은 고통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안 하면 하셨는데, 그리고 하더라고 잘라내는 것이(재단??)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저희 아이같은 경우 라면 해여 되는지요?
일단 원장님께서 직접 보시고 판단 하셔야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 먼저 올려 봅니다.
소아과원장님께서는 아이가 수술 시(또는 수술 후) 고통을 많이 느끼면 커서 성인이 되었을때 발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수술을 권하지 않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한호비뇨기과 서장기 원장입니다.

반복적으로 귀두포피염이 생긴다면 어려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의젓하다면 국소마취로 충분히 수술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바르는 약으로 마취한후 주사로 충분히 오래가게 마취하면
아이는 고통이 전혀 없이 수술을 마치게 됩니다.
수술후 어느정도의 고통은 어쩔 수 없겠으나
반복적인 포피염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서의 문제는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어릴수록 재단을 잘해야하고 제가 한다면 그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전화 질문 주시면
상세하게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02-525-7043

감사합니다.